동해시, 북평산단 19곳 수소기업 업종 전환 지원

동해시는 지난 2월 7일 북평산업단지 장기임대단지에서 수소산업 1호 투자기업인 '금강씨엔티 강원지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 이달부터 수소전문기업 업종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동해시는 도비 등 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들여 북평산업단지 내 수소 업종전환 희망기업 19곳을 대상으로 수소기업으로 업종 전환 및 사업화 지원에 나선기로 했다. 앞서 시는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달 강원테크노파크(에너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위탁사업을 추진해 기업 맞춤형 아이템 발굴을 위한 R&D 컨설팅과 수소 부품 관련 시제품 제작 재료, 설계 등 직접성 경비를 비롯한 기술도입 이전비‧중개비 등을 지원하다. 이와 함께 특허 관련 라이센스 비용, 기업 및 제품 홍보 상표·패키징 디자인, 온·오프라인 광고비, 수소산업 현장 방문 및 아이템 자문 등도 지원한다.
 
시는 지난 2022년 지원사업을 통해 고체수소저장체 기반 수소 저장 및 공급 모듈을 제작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지난해에는 지원사업으로 무수 암모니아 저장탱크를 제작 중에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3천억 원 규모의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대한 예타가 통과됐다. 이를 발판삼아 동해시를 환동해 에너지 및 물류거점 도시로의 성장 잠재력을 실현하고 첨단 유망 산업 특화산업단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수소경제로 전환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동해시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수소 업종전환 희망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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