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당 25% 국민미래 24%"…비례정당 투표의향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들. 황진환 기자

4·10 총선 비례대표 투표의향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이 선두권을 형성했다는 결과가 3일 나왔다.

연합뉴스·연합뉴스TV는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전국 성인 1천명 대상 전화면접 방식으로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고 물었다.

그 결과, 조국혁신당을 꼽은 응답자는 25%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24%, 더불어민주당 주도 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4%로 뒤를 이었다.

또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 자유통일당이 각각 1%로 집계됐다.

'아직 결정하지 않음'은 24%,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4%였다.

같은 조사에서 '내일이 총선이라면 지역구 의원으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41%,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0%가 나왔다.

직전 조사(3월 2~3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포인트 줄었고,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5%포인트 오른 것.

이 조사에서 개혁신당을 뽑겠다는 응답은 3%, 새로운미래를 뽑겠다는 답변은 1%로 나타났다.

'아직 결정하지 않음'은 20%, '지지하는 정당이 없음'은 3%였다.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도는 한 달 전보다 5%포인트 내린 34%를 기록했다.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34%, 부정평가는 61%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3월 2~3일) 당시엔 긍정이 39%, 부정이 56%로 각각 집계됐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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