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자 올해 2598억 원을 투자한다.
도는 지역 농산물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광역지역푸드플랜'에 따라 15개 먹거리 혁신 전략 사업에 2598억 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현재 10곳에서 12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공공급식의 지역 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한 농가 조직화·기획생산 강화 등에 가장 많은 2446억 원을 투입한다.
부울경 지역 간 농산물 안정적 생산과 공급 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상반기에 구성하고, 로컬푸드 직거래 활성화·온라인 직거래 확대 등에 10억 원을 투입한다.
어린이와 취약계층의 먹거리 제공과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하고자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등에 124억 원을 투자한다.
먹거리 정책 종합관리, 도·시군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 구축, 도민 정책 참여 확대를 위한 먹거리위원회, 먹거리통합지원센터 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한다.
경남도 김인수 농정국장은 "도내 농산물 생산·유통·소비 순환 체계를 구축해 도민의 건강한 식생활 보장과 생산자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