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 정동영 후보는 1일 수도권 민주당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광진구갑 이정헌 후보 유세현장에서 "전주 출신 후배인 이 후보는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당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정치를 시작한 선한 사람"이라면서 "국민 가슴속에 폭정으로 응어리진 분노를 풀어주고 대변할 인물이 누군지 훤히 보인다"고 말했다.
또 "광진에 새로운 정치 바람을 불어 넣고 지역현안을 풀어 나갈 적임자이면서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비판받는 언론을 개혁해 나갈 주인공"이라면서 "반드시 광진구에서 이정헌을 당선시켜 새바람을 일으켜 달라"고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어 경기 광명갑 임오경 후보와 함께 전통시장을 돌며 "브레이크 고장 난 윤석열차 대신 임오경 민생열차에 탑승해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것을 보여주셔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헌법에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했는데 이 정부는 거꾸로 가고 있다. 몰상식을 상식으로, 비정상을 정상으로, 교만을 겸손으로 바꿀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누구인가"라고 말했다.
이후 정 후보는 서울로 돌아온 뒤 동작구에서 류삼영 후보 유세를 지원하며 "류 후보는 초선에 도전하는 정치 신인이지만 윤석열 정권이 강행한 경찰국 설치 반대를 주도했던 정의로운 사람"이라면서 "무도한 검찰정권을 종식하는데 이만한 인물이 없다는 것은 여러분들이 더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웨덴 민주주의 다양성연구소가 한국을 향해 민주화에서 독재로 전환된 나라라고 평가했는데 참으로 속상하고 부끄럽기 짝이 없는 사건"이라면서 "이 정권은 2년 동안 무임승차로 나라를 망쳤다. 이런 자들을 심판하기 위해 류삼영 후보 같은 정의로운 사람이 등장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