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에 군산 미분양 부담 커져

군산시 시가지. 도상진 기자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군산지역 분양 아파트의 미분양이 지난 2월 말 기준 7개 단지 1947세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군산시는 미분양 아파트 대부분은 지난 2022년 하반기 이후 분양한 아파트로 단지에 따라 90%~5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분양아파트 외 임대아파트도 208세대가 미분양 상태라고 밝혔다.

군산시는 미분양 물량 증가에 따라 사업승인을 받고도 착공하지 않고 있는 아파트 단지도 17개 단지 9531세대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을 미루고 있다고 전했다.

군산시는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시공사 책임준공 형태로 돼 있어 분양이 저조해도 준공까지는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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