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레슬링부가 강원 철원군에서 열린 제42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차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9일 가톨릭관동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그레코로만형 60kg급 유준식 선수(스포츠건강관리전공 4학년)가 금메달을 획득하면 주목을 받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유 선수는 대학교 1학년 때 관절 부상과 슬럼프를 겪었지만, 2023년에는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되어 훈련에 전념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이번 대회에서는 7년간 이겨본 적 없던 라이벌 선수에게 10대2로 승리를 거두며, 가톨릭관동대 레슬링부가 12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는 역사적인 대기록을 세웠다.
가톨릭관동대 관계자는 "유준식 선수가 이번 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 체전과 제105회 전국체전 등에서 더 큰 성과를 이루길 바란다"며 "재학생과 동문들은 유 선수와 가톨릭관동대학교 레슬링팀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