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이 군립 교향악단을 창단한다.
진천군은 이를 위해 교향악단 지휘자 공개 모집에 나서 다음달 3일까지 신청을 받고 서류심사와 실기,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해 오는 5월 '생거진천 군립 교향악단' 지휘자로 정식 위촉할 계획이다.
진천군은 이후 단원 20여 명을 공개 모집하고 오는 7월 교향악단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진천군은 지난해 12월 '생거진천 군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으며, 지난달 군립 교향악단 구성·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진천군은 군립 교향악단 창단을 시작으로 앞으로 합창단과 풍물단 등도 창단할 계획이다.
도내 군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성인들로 구성된 교향악단을 창단하는 것은 진천군이 처음으로, 현재 도내 군립 예술단은 '음성군 청소년오케스트라', '보은 군립합창단', '영동 군립난계국악단', '괴산 군립합창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