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간 통합이 추진 석달만에 중단된다.
OCI그룹은 28일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통합 반대파인 임종윤 한미약품 전 사장과 임종훈 한미정밀화학대표 등 창업주 아들 형제가 이사 선임 표결에서 완승하자 "통합 중단"을 선언했다.
OCI그룹은 "주주분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통합 절차는 중단된다. 앞으로 한미약품그룹의 발전을 바라겠다"고 밝힌 뒤 "앞으로 통합 재추진 계획도 없다"고 거듭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