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6개 시군 지자체장 중 김철우 보성군수의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라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전자 관보에 공개한 2024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전남 동부권 지자체 중 김철우 보성군수의 재산이 25억 380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인화 광양시장이 18억 500여만 원, 노관규 순천시장이 10억 3217만 원, 김순호 구례군수가 10억 3081여만 원, 정기명 여수시장 9억 9003여만 원, 공영민 고흥군수 6억 8221여만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6개 지자체장 모두 전년대비 신고 재산이 증가했으며 증가액이 가장 큰 지자체장도 4억 7692여만 원 증가한 김철우 보성군수로 집계됐다.
반면, 노관규 순천시장의 재산 증가폭은 1836만 원 가량으로 전남 동부권 지자체장 중 가장 적었다.
재산 증가요인은 토지·건물 등 각종 공시 가격과 주식 상승, 예금 증가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 동부권 기초의원 중에서는 조영길 고흥군의원 38억 원 가량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으며 재산이 가장 적다고 신고한 의원은 12억 원 가량의 부채가 있는 신건호 고흥군의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변동 내역을 신고한 재산에 대해 오는 6월말까지 재산 심사를 실시, 잘못 신고한 사실이 발견되면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및 시정 조치, 과태료 부과 등의 조처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