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NGO, 4.10 총선 8대 분야별 의제 제안

박현호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총선 후보자들에게 8대 분야별로 의제를 제안하고 나섰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때마다 내놓은 후보자들의 정책 공약은 시민들의 삶을 외면한 여전히 개발 공약들로 채워져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의제를 모아 22대 총선 후보자들에게 제안하고자 한다"며 "후보들이 우리 요구에 귀 기울여 공약으로 채택하고 입법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8대 분야별 의제로 기후에너지와 교육, 문화, 언론, 여성, 이주민, 정치, 환경 부문을 꼽았다.

기후에너지 분야에서 시민 주도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교육 분야에서 교원 정원 확보, 문화 분야에서 문화.예술 예산 증액, 언론 분야에서는 정치적 독립성과 지역성 확보 등을 제안했다.

또 정치 분야에서는 정치개혁 관련법 개정, 환경 분야에서는 산업폐기물 처리 공공성 확대, 여성 분야에서는 젠더폭력 관련법과 제도 개선, 이주민 분야에서는 노동허가제 실시 등이 포함됐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충북지역 총선 후보자들에게 제안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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