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싣는 순서 |
①3선 수성에 3파전 '포항북 선거구' (계속) |
'바꾸면 바뀝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는 '지역내총생산 30조, 인구 60만 시대를 이끌어갈 일꾼을 뽑을때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무조건 적인 보수정당 후보를 지지한 결과 발생한 정체된 포항의 성장과 멈춰버린 경제를 살리겠다"면서 "이를 위해 영일만산단의 국가산단 격상 등 미래형 신산업 육성기반을 다지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진보 야당 후보로 지난 제7회 도지사 선거 당시 포항에서 42% 득표한 경험이 있는 만큼, 중도층 등 북구주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잃어버린 8년 지역에 국회의원은 없었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정. 막아내기 위해 조금만 더 손을 내밀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3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김정재 후보는 포항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선 힘 있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총선에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게 뒷받침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번 총선은 우리가 만든 윤석열 대통령, 일 좀 제대로 시켜보자고 치르는 선거"라면서 "이번 총선에서는 압승해서 힘겹게 만든 대통령, 힘겹게 되찾은 정권이 제대로 일할 수 있게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3선 중진 의원의 힘'에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영일만대교 조기 완공은 물류·관광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영일만대교가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의과대학 유치, 이차전지·수소산업 육성 등으로 '하나 된 포항, 더 큰 도약'을 약속했다.
시민대표를 자부하고 있는 무소속 이재원 후보는 포항에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선 지역 국회의원의 변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했다.
청년층을 포항으로 불러들이기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청년 인구의 유입을 통한 인구 회복과 경제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보수의 심장 포항을 지키기 위한 무소속 출마를 하게 됐다"면서 "시민대표로 시민이 승리하는 감동의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청년층을 포항으로 불러들이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대표공약으로 내놨다. 청년 인구의 유입으로 인구 회복과 경제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포항이 환동해 국제거점항만도시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 국제관문 '영일만항'이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축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