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언론인들의 권익옹호를 위한 법률지원 등 제도적 지원 방안이 마련된다.
강원기자협회와 강원지방변호사회는 22일 춘천시 문화재단 아르숲 생활문화센터 열린숲에서 '강원언론인 권익옹호 법률 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첫 협약에 따라 강원기자협회 소속 회원사의 강원언론인들은 취재과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취재방해(물리적 폭력·언어적 폭력) 및 국민의 알권리 침해 등 언론자유 침해 행위에 대한 체계적인 법률서비스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강원지역 언론인들의 권익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취재 과정에서 강원기자협회 소속 회원사 언론인들에 대한 권익 침해의 건이 발생할 시에 강원지방변호사회는 취재방해 행위 등에 대한 성명서 대응시 법률 자문 및 물리적·언어적 폭력 및 폭행사건 등 발생시 경찰 조사 동행을 통한 법률 서비스 지원 등에 나서게 된다.
박지은 강원기자협회장은 "급변하고 있는 취재 환경 속에서 강원언론인들에 대한 법률서비스 지원 등 큰 틀의 제도적 방안이 마련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첫 업무협약을 계기로 강원기자협회와 강원지방변호사회 간 소통을 강화하고, 강원지역사회를 위한 공익활동 등 상생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철수 강원지방변호사회장은 "강원지역사회의 공익적 가치를 위해 본연의 분야에서 활동 중인 강원지방변호사회와 강원기자협회가 손을 맞잡게 돼 매우 기쁘다"며 "강원기자협회 소속 회원사 언론인들의 권익옹호를 위한 법률서비스 지원이 강원언론인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