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 원종하 교수가 20일 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남 사천시 공공기관 유치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사천시는 오는 5월 우주항공청의 설립을 앞두고 있으며, 공공기관의 유치와 가족들의 정착 여건 마련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천시는 관련 기관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위원회에 큰 기대를 표하며 "이주 직원과 가족들의 정착에 있어 위원회가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수도로서 사천이 발전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지혜와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종하 위원장은 중책을 맡게 된 것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새로운 시작, 행복한 도시 사천을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학문적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위원회는 '사천시 공공기관의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4조에 근거하여 운영되며, 총 30명으로 구성된다. 이 중 6명은 당연직 공무원으로 김성규 부시장을 포함하며, 나머지 24명은 시의회, 학계, 법조계, 언론계, 기업체, 사회단체, 정책 자문단 등 다양한 전문 영역에서 위촉된 인사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사천시의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지원 시책을 심의하고 확정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