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북구는 가스안전기기(타이머콕) 무료 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타이머콕은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 시간이 되면 가스 밸브를 자동 차단한다.
울산시와 북구는 예산 2970만 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등 540가구에 가스안전기기를 무료 보급한다.
보급 물량이 소진될 때 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사업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가구, 경제적 취약계층(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안전기기 설치를 원하는 65세 미만 일반 고령자다.
지난 2022년부터 물량이 남을 경우, 일반가구에도 설치 자격이 주어지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기기 설치는 사업 시행을 맡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본부에서 7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북구는 지난 2016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4630가구에 가스안전기기를 보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