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규택 국민의힘 부산 서·동구 경선 승리…YS손자 김인규 탈락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결선 끝 승
검사 출신·영화감독 곽경택 친동생
부산 서·동구 경선 3수 끝에 본선행

곽규택 후보(가운데)가 친형인 영화감독 곽경택(오른쪽)씨와 함께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곽 후보 캠프 제공

곽규택 변호사가 국민의힘 부산 서·동구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행 티켓을 얻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부산 서·동구 경선 결선에서 곽 변호사가 승리했다고 밝혔다. 곽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 최형욱 후보와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검사 출신인 곽 변호사는 영화감독 곽경택씨의 친동생으로, 부산 서·동구에서만 세 번째 도전 끝에 본선에 올랐다. 제20대 총선에서 당시 현역이던 유기준 의원과 경선 끝에 패했고, 중·영도구로 방향을 틀었다가 제21대 총선에서 다시 서·동구에 도전장을 냈으나 안병길 의원에게 경선에서 졌다.
 
이날 곽 변호사는 "오늘 경선 승리는 서구와 동구 주민 여러분의 승리다. 8년 전 서구 동구에 출마했던 그때처럼 지역을 위한 한결같은 마음으로 힘차게 걸어가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이끌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민의힘 부산 서·동구 경선은 곽 변호사와 'YS 손자'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영풍 전 KBS 기자가 경쟁했다. 이 가운데 이 전 기자가 탈락, 곽 변호사와 김 전 행정관이 결선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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