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전 한화이글스 김태균 스포츠 해설위원이 지난해 야구 캠프가 열렸던 충남 홍성에서 깜작 재능기부에 나섰다.
14일 홍성군에 따르면 김태균 해설위원은 지난 13일 결성면 만해 야구장을 찾아 홍성BC-U16 소속 중학생 선수 26명에게 타격을 지도했다. 대전에서 도슨트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김진영 대표(전 한화이글스 투수)가 투수들을 지도하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승원 스카우트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태균 해설위원은 "타격 코칭은 한화이글스에서 함께 운동했던 홍성BC-U16 이송영 감독과의 인연으로 진행했다"며 "야구 불모지 홍성을 야구의 성지로 만들기 위해 헌신하는 이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깜짝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홍성에서는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9명이 전국 야구 유망주 52명을 지도하는 야구 캠프가 열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