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는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현장학습용 차량운행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아동센터에서 동구청 가족복지과에 차량운행비 지원을 신청하면 기관별 인원 수에 따라 50~90만 원 상당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차량운행비는 동구 내 어린이 놀이시설 방문에 한해 지원된다. 동구에는 애니메이션 복합문화공간과 작은도서관, 들락날락, 실내놀이터 등의 어린이 놀이시설이 있다.
그동안 지역아동센터에서 현장학습을 나갈 경우 대중교통을 여러 번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과 차량 대여에 소요되는 운영비 부담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구는 해당 사업을 통해 지역에 있는 놀이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지역의 보육 사각지대 등을 면밀히 관찰해 아동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