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 1명이 화상을 입었다.
12일 경상북도 문경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분쯤 경북 문경시 가은읍의 한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주인인 70대 남성 A 씨가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 안면부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차량 14대와 인원 76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 약 3시간 후인 전날 오후 10시 13분 완진했다.
또 인접한 주택에 연소가 확대되는 것을 막고 굴착기 2개를 동원해 잔불 정리를 마쳤다.
이 불로 주택 1동과 창고 1동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37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주택 아궁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