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병원 건물 전기 설비 화재…환자 수십명 대피

부산의 한 병원 건물 내 분전반에서 불이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의 한 병원 건물 내 전기 설비에서 불이 나 환자 수십 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일어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0분쯤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병원 건물 4층에 설치된 전기 설비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환자 26명과 병원 관계자 4명이 대피했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당국은 건물 4층 분전반 등 전기 설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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