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지난 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어촌‧어항재생사업 관리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어촌 소멸을 막고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어촌·어항재생사업의 성과 창출 및 집행률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열리고 있다.
전국 11개 시‧도와 62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한 실 집행률과 우수 사례, 준공현황, 사전절차 추진현황 등을 평가해 6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경주시는 어촌뉴딜 300사업 대상지 5곳 중 수렴항, 연동항, 나정항 등 3곳을 조기 준공하고 척사항, 가곡항 2곳의 높은 사업 추진율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 2곳의 사전 행정절차 추진 현황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어촌뉴딜 300사업 중 하나인 사전 월파방지시설 설치로 지난 2020년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내습 당시 피해를 최소화해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어촌어항재생사업과 연계한 연동마을축제(4월), 연동야장(6월), 동해안 오선지 등대음악회(6월)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 운영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어촌‧어항재생사업을 통해 어촌 활력과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에 노력해 경주를 해양문화 관광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