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봄철 영농활동, 등산객 증가 및 빈번한 건조‧강풍 등으로 인한 대형산불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사천시는 3월 4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진화 장비 및 산불예방시설 중점점검을 통해 산불발생에 대한 충분한 대비태세를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일몰시간 집중 감시활동 강화를 위한 산불감시인력 근무시간 조정, 농산폐기물 및 산연접지 100m 이내 소각행위 집중 단속 및 불법소각자 엄중 처벌, 산불예방 집중홍보 및 유관기관 합동 산불취약지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사천시는 특히 산불을 조기에 발견하고 초동진화, 소각금지 홍보 등 산불예방 활동을 위한 산불기동감시원 86명과 산불재난 발생 시 진화를 위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5명 등 모두 121명을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전진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봄철 전국적으로 대형산불이 발생해 많은 피해를 주고 있지만 철저한 감시활동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