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정부 공모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부처 공모사업 84건에 국가예산 2131억원을 확보했다.
분야별로는 경제·산업 19건(718억1천만원), 복지·환경 10개(64억8천만원), 농업·교육 23개(1034억원), 교통·도시 5건(13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주시가 응모한 중앙부처 공모사업은 125건이다.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국가예산도 크게 늘었다. 최근 3년을 살펴보면 2021년 1263억원, 2022년 1784억원, 2023년 2131억원이다.
시는 올해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 및 10대 역점전략과 연계한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할 계획이다.
또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고, 공원과 문화시설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부 사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중앙부처별로 사업성이 큰 공모사업 96건(국비 3332억원)을 발굴했다. 이 중 51건을 중점 및 부서 대응 사업으로 선정했다.
중점 대응 사업은 교육발전특구, 스마트시티,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 백석저수지 생태탐방로 조성, 노후상수도 정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