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의령·함안·창녕 박일호 전 밀양시장, 국힘 경선 승리

박일호 예비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에 박일호 전 밀양시장이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공천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28~29일 양일간 실시된 3차 경선 발표식을 열고 16개 지역구에 대한 결과를 발표한 결과,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에는 박일호 전 밀양시장이 공천자로 확정됐다. 이번 경선에서는 박상웅 전 20대 대통령직 인수위 자문위원과 박일호 전 밀양시장이 대결을 벌였다.

박 전 시장은 "국가와 지역을 위해 헌신 봉사할 기회에 도전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역민들께서 저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지방소멸 방지와 윤석열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 등 국가의 비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박용호·류진하 예비후보님과 경선에 함께한 박상웅 예비후보님께도 감사드린다"며 "4.10 총선 필승을 위해 원팀으로 끝까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박일호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20대 여성 청년정치인인 우서영(28) 경남도당 대변인과 본선 맞대결을 치르게 됐다.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는 3선 의원인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이지만, 당의 험지 출마 요구를 수용하고 김해을 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경선에서 패배한 박상웅 예비후보는 "잘못된 경선룰 적용에 이기고도 졌다"면서 국민의힘을 상대로 지난 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공천효력정지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해 공천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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