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PEC 개최도시 선정 위한 유관기관 협업 총력 대응

경상북도는 2월 2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회의실에서 최영숙 경제산업국장 주재로 'APEC 정상회의 경북유치 추진 TF 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 제공

올 상반기에 APEC 개최도시가 선전될 예정인 가운데 경북도는 유관기관 협업해 총력 대응하고 타 경쟁 도시와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마련한다.

경상북도는 최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회의실에서 'APEC 정상회의 경북유치 추진 TF 회의'를 개최하고 APEC경주 유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APEC 경북 유치 추진 TF회의는 APEC경주 유치를 위해 관련 부서 간의 협업으로 유치 활동 추진 동력을 강화하고, 총력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APEC정상회의 경주유치 추진 현황을 비롯해 대정부 대응계획, 대내외 집중 홍보방안 등을 점검하고 토의했다.
 
2025APEC 정상회의는 2005년 부산에서 개최한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정상회의가 열리며, 외교부는 국내 개최 도시를 올해 상반기 내로 결정한다.
 
현재 경상북도 경주시,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4개 도시가 APEC정상회의 유치 경쟁에 뛰어 들었다.
 
경북 경주는 APEC정상회의 유치 의사를 표시한 도시 중 유일한 기초자치단체다.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질적 성장 가치'와 현 정부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에 가장 적합한 도시다.
 
역사 문화관광 도시로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경주는 회의장인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3km 이내에 회의 시설과 숙박시설이 집적되어 있다.
 
경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선정됐으며, 이미 2012년 APEC교육장관회의,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등 각종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다.
 
경북도는 APEC정상회의 개최로 경주가 동북아시아 최대·최고의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인근 도시인 포항·구미·경산 등 경북지역에도 신산업 발전과 성장의 기회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