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울산시당은 제22대 총선에서 울산지역 예비후보 4명 중 3명이 야권 연대를 위해 사퇴한다고 29일 밝혔다.
진보당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새진보연합과 함께 민주개혁진보연합으로 반윤석열 총선연대의 결실을 이뤘다"며 "비례대표만 아니라 지역구에서 일대일 구도를 만들어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중구 천병태 후보, 남구을 조남애 후보, 울주군 윤장혁 후보는 울산에서 반윤석열 총선연대의 완성과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후보를 사퇴한다"며 "노동자 도시 울산 북구에서 단일후보로 윤종오 후보가 된 것은 진보당과 민주당의 고뇌에 찬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 울산, 경남에서 윤석열 심판 돌풍이 불어야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라면서 "사퇴한 3명의 후보는 총선 승리를 위해, 민주진보 단일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에서 출마를 선언한 진보당 예비후보 중 3명이 사퇴하면서 지역에서는 민주당과 단일화 합의를 이룬 북구 윤종오 후보만 총선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