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에 하동군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거 부담을 줄여 귀농·귀촌하는 청년의 유입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국비 45억 원 등 90억 원을 들여 하동군 하동읍 비파리 일원 옛 하동역 부지를 청년 농촌 보금자리로 조성한다.
단독주택 26동과 보육실·헬스장·다목적 강당 등이 포함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도는 인근 적량농공단지, 하동청년농식품벤처협회 등의 일자리와 연계해 일자리를 지원한다.
경남도 김인수 농정국장은 "청년의 문화·보육 등의 수요를 반영한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해 청년 귀농·귀촌 가구가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며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