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2대 총선 특별페이지 구성…지역뉴스 강화

박종민 기자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네이버가 지역 유권자들을 향한 정보 제공을 확대한다.
 
27일 업계 등에 따르면 네이버뉴스는 오는 3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특별 페이지를 구성한다. 이 중에서 특히 지역 언론사 기사 제공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뉴스혁신포럼 회의에서 나온 첫 개선 권고책이다. 지난달 시작한 뉴스혁신포럼은 네이버 뉴스 서비스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7명이 합류한 독립 기구다.
 
네이버의 총선 특집 페이지 안에 최신 뉴스 코너에서 시도 지역별로 기사를 구분해 노출할 예정이다. 전국 각 지역 유권자들에게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 언론사 뉴스는 서울 외 16개 시도 110여 개 검색 제휴 지역 언론사들이 대상이다. 각 지역별 기사는 해당 지역 언론사가 선거 섹션으로 분류한 기사들로 일시적 서비스가 진행된다. 
 
네이버 통합 검색 영역 내에서도 지역 언론사별 검색 상세 옵션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언론사별에서 특정 지역을 선택한 후 120여 개 지역 언론사의 기사로 뉴스 검색 결과를 확인 가능하다. 
 
네이버는 활동 잠정 중단 상태인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재개될 수 있도록 뉴스혁신포럼이 관련 논의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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