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산림청이 공모 중인 서부권 공립등산학교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26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남원경찰서, 남원소방서, 남원산림조합, 전북특별자치도 산악연맹, 남원시 산악연맹, 대한숙박업중앙회, 한국외식업중앙회와 남원지리산 공립등산학교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남원시는 9개 유관 기관과 함께 △남원지리산 공립등산학교 유치 공조 △안전교육 등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관내 학생 교육 제공 등 체계 구축 △산악활동 안전사고 예방 및 구호활동 체계 구축 △등산지도사 양성 등 협력체계를 구축해 본격적인 공모사업 유치 추진에 나선다.
남원시는 산림청 공모사업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예산 80억 원을 들여 운봉읍 일대 인공암벽경기장, 강의실 등 남원지리산 공립등산학교를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9개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공모사업 총력대응으로 민족의 영산 지리산에 반드시 공립등산학교 유치할 수 있도록 공모사업 대응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