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국민의힘 공천장을 놓고 대구 동구을에서 5명이 경선을 치르는 가운데 강대식 국회의원이 깨끗한 선거를 제안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강대식 예비후보는 25일 "대구 동구을 선거구가 '5파전 경선'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게 됐다"며 "후보 난립으로 과열 경쟁을 우려하는 주민들을 위해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르자"고 했다.
강 예비후보는 "벌써부터 주민들 사이에 '진흙탕 선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나 자신부터 동구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 선거를 펼치기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권자들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알맹이(정책)가 없거나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기는 선거 운동은 후보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공명정대한 경선으로 이번 4·10 총선을 국민의힘이 압승하는 국민 화합의 장으로 만들자"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14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 강 예비후보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제대로 된 후적지 개발로 '동구의 천지개벽'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동구을 현역 국회의원이자, 동구에서 나고 자란 동구 토박이로서 오로지 동구 발전과 주민만 생각하는 정책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국민의힘 공천장을 거머쥐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