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시장 청년몰, 전국 유일 '휴폐업률 0%'

10개 점포 모두 채워

진안고원시장 청년몰 운영자들. 진안군 제공

전북 진안고원시장 청년몰이 전국 36개 청년몰 중 유일하게 휴·폐업률이 0%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경기연구원이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청년몰 인식조사를 한 내용을 담은 '전통시장 청년몰, 실패의 경험과 발전모델 탐색' 보고서에 이런 내용이 담겼다.

군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2019년 12월 진안고원시장 중앙광장 내부에 2층 규모의 청년몰을 조성했다. 총 10개의 점포가 입점했다.

청년몰은 상대적으로 적은 창업 초기 비용과 임대료로 인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낮은 매출액과 배달서비스 등의 문제로 공실이 생기는 경우도 있었지만 적극적 홍보에 힘입어 지난해 6월부터 10개 점포가 모두 찼다.

5개 점포가 초기부터 업소를 유지하며 시장 상권을 이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진안고원시장 청년몰 상인들과 자주 소통의 시간을 가져 청년몰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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