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올해 군정을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관광객 1500만명 시대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광열 군수는 22일 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2년간 경기침체와 긴축재정 속에서도 예산을 19% 신장시켜 본예산 6천억원 시대를 열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군민 중심의 행정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한 성장의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청년 유입 및 정주여건 개선, 농어업 경쟁력 강화, 재난·재해예방 인프라 구축을 올해 군정 5대 목표로 삼았다.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한해 1천만명 수준인 관광객을 1500만명까지 끌어올리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동해안 최대 수산물 공동 거점단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건립에 나선다.
또 영덕읍 우리동네 살리기사업, 영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 등을 통해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에 대응한다.
김 군수는 "영덕은 풍부한 자원과 천혜의 자연을 갖추고 있다"며 "과감한 투자를 통해 군민이 행복한 영덕을 속도감 있게 건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