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오는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모두 5곳의 재보궐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면서 예비주자들의 출마선언도 잇따르고 있다.
국민의힘 홍혜진 전 국회방송 기자는 22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9선거구(복대1.봉명1) 충청북도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홍 전 기자는 "10년 이상 국회 출입 기자로 쌓은 인맥과 소통력으로 충북의 변화를 이끄는 희망을 드리는 정치를 하겠다"며 다양한 일자리 확대, 공교육 강화, 문화 공연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전 도의원도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원칙과 상식, 양심과 소신을 지켜 온 과거의 정치 활동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생활 정치의 모범을 만들겠다"고 도의원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전현직 지방의원들과 자리를 함께한 그는 "언제나 주민 곁에서 지역 현안에 대해 고민해 왔다"며 상권 활성화, 안전하고 질 좋은 교육환경 조성, 가경천과 석남천의 도시공원화 등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이욱희 전 도의원의 총선 출마로 치러지게 된 청주9선거구 보궐선거에는 현재 홍 전 기자와 이 전 도의원 이외에 국민의힘 구은영 충북도당 자문위원도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충북에서는 오는 4월 총선과 함께 청주9선거구 도의원 보궐 선거를 포함해 기초의원 청주자선거구(복대1.봉명1), 청주시타선거구(오창읍), 제천시마선거구(교동.남현동.신백동), 괴산군나선거구(감물면.장연면.연풍명.불정면) 등 모두 5곳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재보궐 귀책 사유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민주당은 청주자선거구, 국민의힘은 청주시타선거구와 제천시마선거구, 괴산군나선거구의 무공천을 각각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