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가 '2025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22일 평택시는 지난해 말 3개월간의 공모 심사를 거쳐 이같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그간 지역내 대규모 산업단지와 항만산업 활성화 등을 감안해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주력하며 성장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LG전자 등 지역 기업체와 녹생평택 그린트러스트, 도시숲 시민학교, 시민정원사 등 다양한 형태의 주민 참여를 확대해 탄소정원 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개최 장소는 오성면에 위치한 평택시농업생태원 일대로, 내년 10월 중 3일간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전시정원 조성 △정원문화 체험 및 산업 부스 운영 △컨퍼런스 개최 △문화예술 공연 △기타 전시 등이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장은 기반공사 추진 등으로 개최 2년전 선정된다.
총 사업비는 20억 원 규모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세계는 지금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역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환경도시‧녹색도시‧생태도시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있다"며 "평택시도 시민의 건강과 행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원도시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