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거장' 연구협력 위해 드론택시팀과 스마트빌딩팀 협력

한강 위를 운행하는 드론택시 UAM. 서울시 제공

드론택시로 통칭되는 UAM(도심항공교통)의 정거장 격인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 설계기준안이 민관협력으로 제시된다.
 
국토교통부는 UAM 인프라 개발분야를 논의하는 'UAM 팀코리아 인프라 분과×스마트+빌딩 얼라이언스' 워크숍을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2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 버티포트 설계기준안이 제안된다. 버티포트 설계기준은 국토부 2차관이 위원장인 'UAM 팀코리아'의 민관 공동연구 결과물로, 버티포트 구축에 필요한 기준이 제시돼 업계의 사업계획 수립에 참고가 될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UAM 팀코리아는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2020년 출범한 민관협의체다. 워크숍 주체인 인프라 분과는 지난해 5월부터 버티포트 구축·개발 등을 민관산학 협력으로 논의 중이다.

다른 주체인 스마트+빌딩 얼라이언스는 UAM·로봇·자율주행 등의 건축공간 적용방안을 논의하는 민관협의체로 지난해 2월 출범했다.
 
이번 행사로 UAM과 건축 분야를 각각 대표하는 두 협의체가 UAM의 핵심 인프라인 버티포트 개발·활용을 구체화하는 초석을 놓을 것이라고 국토부는 기대했다.
 
행사에서는 버티포트 관련 법·제도화 추진 현황, 스마트+빌딩 로드맵 등 안건도 발표된다. 기존 건축물 옥상을 활용한 버티포트 구축을 위한 스마트+빌딩 정책의 세부 추진과제가 UAM 팀코리아 참여기관에도 공유돼 협업 체계가 강화된다.
 
전형필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UAM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건축물과 버티포트의 융합이 필수적이므로 스마트+빌딩 얼라이언스와 UAM 팀코리아 협업을 통해 설계기준 확정 및 버티포트 개발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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