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1조 381억 원 규모 추경예산안 시의회 제출

남원시청.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는 1조 381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21일 남원시의회에 제출했다.

남원시의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의 총규모는 1조 381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 9918억 원보다 463억 원(4.7%)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9743억 원으로 374억 원(4%) 늘었고, 특별회계는 638억 원으로 89억 원(16.3%) 늘었다.

남원시는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이 삭감되는 등 올해도 이어지는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시민들의 삶에 직결되는 예산을 적극 편성하기 위해 260억 원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재원을 마련했다.

세부항목으로는 천연물 바이오소재 생태환경 융합센터 구축비 10억 원, 천연물 화장품 시험검사임상센터 건립 80억 원이 편성됐다. 또 옻칠 목공예 전시관 건립 9억 원, 드론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 사업 17억 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82억 원, 대학협력 지원사업 32억 원, 함파우 아트리프트 및 브릿지 조성 실시설계용역 25억 원,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제2관) 증축 설계용역비 7억 원 등도 포함됐다.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은 제263회 남원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심의와 의결을 거쳐 3월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지방교부세 등이 60억 원 감액되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산업·안전·농업·관광 분야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