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에서 생산자 단체가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가 처음 도입된다.
경북 울진군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후포 왕돌초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4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를 앞두고 생산자 단체가 품질을 보증하는 '품질보증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울진대게 중 품질이 우수하고 인기가 높은 박달대게와 홑게에 '왕돌초 박달대게'와 '왕돌초 홑게'가 인쇄된 타이를 집게다리에 붙여 다른 대게와 품질을 차별화 할 방침이다.
품질보증은 울진대게 생산자 단체인 죽변대게자망자율관리공동체와 후포대게자망자율관리공동체에서 수협 위판 단계부터 엄격한 품질 검증과 관리를 통해 진행한다.
울진군은 대게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품질보증 제도를 연중 시행할 예정이다.
울진대게는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고, 먹이생물이 풍부한 천혜 해양 환경 조건을 갖춘 울진 왕돌초 주변해역 200~400미터 수심에서 서식하며 전국의 소비자들이 뽑은 국가브랜드 대상을 7년 연속(2017~2023년도) 수상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그리고 박달대게와 홑게까지 특별한 대게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