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착한가격업소, 착한 소비하는 날' 지정 운영

1만 원 이상 신용카드 결제 시 1회당 2천원 할인

지난해 열린 착한가격업소 간담회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서민 경제 부담완화와 물가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이용에 적극 나선다.
   
경주시는 올해 11월까지 전체 부서별로 월 1회 이상 '착한가격업소, 착한 소비하는 날'을 지정해 운영한다.
   
이번 지정으로 경주시 직원들은 월 1회 이상 자율적으로 착한가격업소에서 점심식사와 회식 등을 하면서 업체를 홍보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는 요식업과 이·미용업, 세탁업 등의 개인서비스업에서 저렴한 가격과 청결한 가게운영, 품질상태 등의 기준을 충족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업소이다.
   
경주시청 홍보담당관 직원들이 성동시장을 방문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희망물품 인센티브 △쓰레기봉투를 비롯한 소모품 지원 △상수도요금 감면(월 최대 30톤) △착한가격업소 인증 LED표찰 제작 △방역소독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국내 9개 신용카드(신한, 롯데, 비씨, 삼성,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를 착한가격 업소에서 1만 원 이상 결제 시 1회당 2천원 할인 혜택도 볼 수 있다.
   
경주지역 착한가격 업소는 외식업 22곳, 미용업 4곳, 목욕업 3곳, 세탁업 1곳 등 모두 30곳이다. 업소현황은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공지사항 게시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저렴한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발굴하고 홍보해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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