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2'에 출연하는 배우 이정재와 오찬을 함께하며 한미 문화동맹 발전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전날 한남동 관저에서 두 사람과 오찬을 가졌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1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넷플릭스의 우리나라 투자 발표 이후 진행 상황을 서랜도스 CEO로부터 들은 뒤 "넷플릭스 측이 빠르게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지속적으로 K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늘려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서랜도스 CEO는 지난해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당시 넷플릭스가 향후 4년간 한국에 3조 3천억원(2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넷플릭스는 약속한 투자를 충실하게 적극적으로 이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과 서랜도스 CEO는 우리나라 콘텐츠와 미국 글로벌 플랫폼 결합을 통한 한미 문화동맹의 발전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관련 논의에는 성태윤 정책실장도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