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물류 취약지역 문제점 해소해 주민 삶의 질 개선

경상북도 제공

경북도는 15일 김천 '아파트 택배갈등 해결을 위한 생활물류 상생플롯폼' 실증사업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2024년도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사업은 운송ㆍ보관ㆍ하역 등 물류산업의 전 분야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시켜 기존 물류체계를 효율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실증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최근 공모를 시행했으며 김천 등 5건의 사업을 이번에 선정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김천 사업은 2024년 한 해 동안 총사업비 32억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 기반의 생활물류 공용센터에서 시민공유형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활용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김천시에는 물류센터가 없어 인근 도시에서 매일 중장거리로 택배물량이 배송되고 있어 배송 효율성이 낮은 실정이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경우 높이가 약 2.3m로 택배 트럭(2.5m)의 경우 출입이 불가하고 통상 지상을 통해 택배를 배달했으나, 최근 대다수 아파트에서 안전의 이유 등으로 지상 출입을 금지해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는 택배대란 등 사회적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친환경 배송기기인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활용해 아파트 지역 배송은 물론 좁은 골목길 등에서 안전성과 효율성을 실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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