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아래 죽서루 국보 승격 축하" 삼척정월대보름제 23일 개최

삼척 정월대보름제 달집태우기. 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 대표 축제인 삼척정월대보름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삼척 엑스포 광장과 삼척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삼척시가 주최하고 삼척정월대보름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축제는 올해 '국보 죽서루, 보름달 및 아래 하나 된 우리'라는 주제로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이자 강원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인 삼척 기줄다리기 대회와 줄타기 공연 등 9개 분야 50종 행사가 풍성하게 진행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삼척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야간 횃불 기줄다리기 행사와 엑스포광장에서 시민과 함께 '떡 잇기 강강술래'를 개최한다. 또한, 달집태우기 불꽃을 죽서루에서 채화해 삼척해수욕장까지 차량으로 봉송하는 이벤트도 처음으로 마련해 시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23일 오후 3시에는 우체국사거리~엑스포광장까지 취타대, 사물놀이와 삼척시민 및 관광객 거리행진으로 행사 열기가 고조될 전망이다 특히 오후 5시부터 엑스포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안성훈, 나상도, 박군, 박상철 등 유명가수들의 개막 축하공연과 15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빛내며 죽서루 국보 승격을 경축하는 멋진 드론쇼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동안 엑스포 광장에서는 기줄다리기 대회와 민속놀이체험, 세시풍속체험, 한복 및 전통의상 체험, 복고문화체험, 가족소원쓰기, 새끼꼬기 등 다양한 행사가 상설 진행된다. 장터마당에서는 읍면동별 향토별미장터와 특산품 판매장, 풍물시장, 푸드트럭 등도 운영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올해 삼척정월대보름제는 한층 더 다채로워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으니 시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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