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뛰어든 가운데 춘천시의회도 결의문을 채택했다.
15일 춘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제311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김보건 기획행정위원장이 대표발의 한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춘천 유치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보건 위원장은 해당 결의문을 통해 "춘천은 대한민국 빙상의 역사성을 가진 본 고장으로 넓은 시유지와 잘 갖춰진 빙상·체육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춘천에 국제스케이트장이 건립돼야 마땅하다"고 했다. 해당 결의문은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대한체육회, 허영·한기호·노용호 국회의원에게 전달된다.
답보상태에 놓인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지정을 촉구하는 결의문도 채택됐다. 이희자 복지환경위원장은 결의문을 통해 "법정 지정요건을 충족함에도 두 지자체 간 광범위한 구역 조정에 대한 입장 차이로 북한강 관광특구 지정이 수년째 지연되고 있어 관광산업 발전이 제약을 받고 있다"며 "지역간 균형발전과 경제활성화를 견인할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지정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