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올해 농업용 저수지 안전 관리에 모두 51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연말까지 용산면 신항 등 3곳의 노후 저수지에 대한 보강 작업에 나서는 한편 학산면 태곡 등 3곳은 내년까지 개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관내 모든 56곳의 저수지에 수위 측정기와 CCTV 등 실시간 모니터링 장비를 갖추고 안전 진단도 강화한다.
지난해 안전진단에서 결함 요소가 발견된 추풍령 작점 등 3곳은 정밀진단을 거쳐 보수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급변하는 기후로 저수지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저수지의 빈틈없는 관리로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역 사회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