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형룡 대구 달성군 예비후보는 IBK기업은행 본점의 달성군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14일 공약했다.
이날 박형룡 예비후보는 기업은행 달성군 이전의 당위성을 3가지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에 따르면 먼저 달성군은 대구 산업경제 비중의 70%를 차지한다. 달성군이 대구 중소기업의 메카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달성군이 대구 경제를 살리는 구심 역할을 하고 있다. 구지면에는 제1 국가산업단지에 이어 제2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확정됐다. 제2 산단은 스마트 기술산업단지로 미래차와 로봇이 융합된 미래모빌리티 제조업과 빅데이터, 인공서비스업 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구 지역 내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기업은행이 달성군에 와야 한다. 달성군은 대구시 서쪽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 만큼 기업은행 유치로 대구와 달성군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혀야 한다는 것이다.
박 예비후보는 "기업은행이 달성군에 와야 할 근거와 타당성은 충분하다"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조정실장을 지낸 경험을 살려 공공기관 이전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