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휴 사이 전남 야산과 단독 주택 등 곳곳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랐다.
13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50분쯤 담양군 월산면의 비닐(합성수지)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연면적 831.22㎡ 규모의 공장 시설 일부가 탔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대원 56명과 장비 28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으며, 소방 헬기가 화재 진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날 오후 9시 20분쯤 전남 함평군 학교면 한 단독 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소방 당국에 의해 36분 만에 꺼졌고 주택이 전소했다.
단독 주택에 살고 있던 90대 A씨가 대피하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1시 10분쯤 전남 나주시 다도면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
진화 작업에 헬기 2대와 진화차량 7대, 소방대원 20여 명이 투입됐으며, 인명 피해 없이 임야 0.2㏊가 탔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