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예비 후보 '나주 달빛 어린이병원 유치' 민생 1호 공약 발표

평일 야간·휴일 소아 환자 치료할 의료기관 마련
경증 소아 환자 '불편, 대기시간, 비용 부담' 경감 및 응급실 과밀화 해소
올해 '빛가람동' 아동 1만 423 명. 2015년 比 18배 증가
신정훈 "아이들을 안심하고 키울 도시 만들 것"

신정훈 예비 후보. 신 예비 후보 제공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나주시·화순군 선거구 예비후보는 22대 총선 공약으로 '나주 달빛 어린이병원 유치'를 발표했다.
 
'달빛 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 시간이나 휴일(토·일·공휴일)에 응급실이 아닌 외래에서 소아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다. 운영시간은 최소 평일에는 23시까지, 토·일·공휴일(명절 포함)은 오후 6시까지다.
 
늦은 밤, 주말 아이들이 아프면 밤새 뜬 눈으로 아이들을 지키다 다음날 병원으로 가는 사례가 상당히 많다. 달빛 어린이병원이 운영될 경우 야간·휴일 일반 병원들이 문을 닫는 시간대에 응급실을 이용하지 않고 소아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경증 소아 환자의 불편, 대기시간, 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할 장점이 있다.
 
2024년 2월 기준, 전국 69개소가 운영 중이다. 전남은 순천에서 2개소가 운영 중이며 광양에서 1개소가 3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1월 빛가람동 아동(18세 미만)은 10,423명으로 2015년 581명 대비 17.9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나주시 전체 대비 빛가람동 아동 비율도 4.5%에서 60.1%로 증가했다. 빛가람동의 경우 달빛 어린이병원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개소당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달빛 어린이병원 운영에 따른 야간진료관리료 수가를 인상할 계획이다.
 
신정훈 예비 후보는 "지방소멸 시대에 태어난 소중한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는 책임을 부모들에게만 맡겨서는 안된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나주에 달빛 어린이병원을 반드시 유치해 안심하고 아이들을 키울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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