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원 춘천에서 발생한 소방관리법령이 전년 대비 크게 늘면서 소방당국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6일 춘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소방관리법령 위반으로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은 건은 총 34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소방시설 관련법 위반 31건,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 3건이다. 이는 2022년 대비 19건 늘어난 수치로 약 2.2배 가깝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소방서는 이달 부서장과 팀장으로 구성된 현장 점검단을 구성하고 점검 지도 및 안전컨설팅에 나서기로 했다. 또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특별 단속팀을 편성하고 자율방화 관리 체계 확립을 위한 불시 점검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동학 춘천소방서장은 "올해 스스로 법 규정을 준수하고 자율방화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해 안전한 춘천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