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미래 식품산업 견인 역할을 수행할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괴산군은 푸드테크 스타트 기업들이 활용가능한 연구·시험장비와 교육 컨설팅을 통한 시제품 개발과 기술 실증 등을 지원하기 위해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괴산군은 지난 2022년 12월 '괴산군 푸드테크 산업 여건분석 및 대응과제 연구용역'을 진행해 국산 콩 노지스마트농업시범사업을 통한 대체식품 원료생산이 가능한 여건을 확인했다.
또한 괴산군은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서울, 경기, 충남, 강원, 경북 등 식물성 기반 대체식품 기업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군은 오는 2028년 조성될 푸드테크 산업단지와 더불어 푸드테크 기업들의 연구 활용에 각종 편의와 혜택들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송인헌 군수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유치해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하고, 친환경 유기농 괴산의 안전한 먹거리를 확장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지역 농산물 활용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푸드테크 산업단지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식물성대체식품, 식품로봇, 식품업사이클링 등 3개 분야에 대해 전국 3곳을 선정한 뒤 각각 105억(국비 50%)을 투입해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