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2월 1일부터 6대 분야, 25개 세부과제로 설 명절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6대 분야는 △지역 물가 안정 및 지역생산품 판촉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각종 사건사고 및 재난 안전관리 철저 △비상진료 및 감염병 예방체계 구축 △시민생활 불편 해소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이다.
광양시는 먼저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대책추진 특별점검반을 편성, 불공정 상행위 지도·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지역특산물 판매를 촉진하고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 설맞이 지역 농·수특산물 판촉 행사도 전개한다.
아울러 설 연휴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과 산불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연휴 기간에도 병·의원, 약국, 보건기관을 운영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또한 생활쓰레기 수거 및 투기 단속, 상수도·에너지시설 사전 확인, 민원 행정서비스 활용 홍보 등으로 시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자체 감찰을 통해 공직자들의 비상 대비 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인 2월 9~12일에는 152명을 5개 비상근무반으로 편성해 '광양시 설 종합대책 상황실'(061-797-2222)을 운영한다.
설 종합대책 상황실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며 행정 지원을 비롯한 재난 상황 대비에 나서게 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귀성객들의 설 명절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도록 분야별 세부과제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