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국가예산 2조원 시대를 연 전북 전주시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계기로 현안 예산 확보에 공을 들이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기획조정국은 29일 신년브리핑을 통해 4대 역점 분야 16개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혁신과 소통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전주의 대변혁 구현'을 목표로 한 역점분야는 △시민과 함께하는 전주 대도약 실현 △미래 세대 성장 지원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디지털 행정서비스 강화 △모두가 존중받는 도시 구현이다.
시는 왕의 궁원 프로젝트, 마이스복합단지 조성,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등 대형 사업과 역점 정책의 추진상황 점검에 힘쓸 계획이다.
또 제22대 총선과 연계해 전북특별자치도 및 정치권과 협력을 토대로 내년 국가예산 확보에 공을 들이기로 했다.
더 큰 미래를 위한 밑그림도 구체화한다.
시정연구원은 지역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및 대형 국책사업 발굴, 현안 사업 추진전략 마련 역할을 올해부터 본격 수행한다.
전북형 청년수당과 청년활력수당 지급, 출향청년 취업 지원 등의 청년정책과 '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E)'을 추진한다.
전주시 김종택 기획조정국장은 "전주의 기적을 만들어가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달라질 변화를 시민이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