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의원, 돌덩이 피습…가해 중학생 응급입원 조치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어제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길가에서 둔기로 머리를 가격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가해자는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맞죠?"라고 물은 뒤 돌덩이로 폭행했고, 배 의원은 두피를 1㎝가량 봉합했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15살 중학생이었습니다.
경찰은 보호자 입회 아래 조사한 뒤 오늘 새벽 응급입원 조치했습니다. 정신질환자로 추정돼 자해나 타해 위험이 있는 경우 정신의료 기관에 3일 이내 입원시키는 조치입니다.
춘천·아산까지 GTX…134조 투입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강원 춘천과 원주, 충남 아산까지 연장하는 안을 공식화했습니다. 지방광역급행철도 사업도 나서는데요.
민간 재원을 포함해 총 134조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출퇴근 편의와 경제효과, 고용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지만, 일부 지자체는 이미 사업비 부담에 난색을 보이고 있고,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국회에서는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철도' 건설사업 특별법도 통과됐습니다.
총선을 앞둔 정치권이 표심잡기용 정책을 쏟아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중대처벌법 유예 불발…'50인 미만'도 내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을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하는 시점을 더 미루는 법안을 놓고 여야가 결국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장 내일부터 전면 적용되는데, 현장의 준비는 미흡해 보입니다.
다만, 중대재해법에 명시된 항목 대부분은 이미 기존 산업안전보건법에 있던 내용이라 과도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고, 제조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안전관리자 등을 배치할 의무는 없어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말레이시아에 3실점…조 2위로 16강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말레이시아와 진땀 승부 끝에 3대 3으로 비겼습니다.
답답한 경기력으로 우려를 키웠는데요. 라이벌 일본과의 16강전은 피하게 됐습니다.
연말 깜짝 소비에…美 성장률 예상치 상회
미국 경제가 지난해 4분기 연말 소비 호조에 힘입어 3.3%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 전망치를 1.3%포인트나 웃돈 수치로, 고물가와 고금리 압박 속에 탄탄한 회복력을 보인 겁니다.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겠지만, 다시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은 미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을 후퇴하게 할 요인입니다.